티스토리 뷰

마처세대 860만 은퇴 쓰나미 60년대생이 평생 직업을 갖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처세대'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베이비부머와 586세대가 주로 포함되며 또한 독립 늦은 자녀, 부양도 못하고 불황 때문에 은퇴 번복까지 해야만 하는 '마처세대'입니다.

 

 

목차

1. 마처세대란?
2. 불황속 은퇴 번복
3. 위기를 기회로

 

1. 마처세대란?

 

셀프부양 시대의 마처세대라는 말이 유행으로 돌고 있습니다.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며 동시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로 요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부모나 자녀 중 한쪽을 부양하거나 양쪽을 모두 부양 중인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느라 정작 자신의 노년기 준비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는 현재 중장년층들이 은퇴를 제 나이에 하지 못 할뿐더러 은퇴를 이미 했던 중장년층들도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그들 사이에서 자격증 취득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마처세대 관련 이미지

▣셀프부양
얼핏 들으면 타당하고 또 '셀프'라는 말이 붙으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이라는 느낌도 주는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셀프부양의 시대'라는 얼론 기사 제목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의존은 꿈도 꾸지 말고, 알아서 자립하라는 정언 명령이라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서이종 교수는'한국이 '초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노인 부양비가 급등해 국가도 자녀도 노후를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니 스스로 노년에 대비하려는 현상 자체는 한국의 기형적인 인구 구조상 바람직한 일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국가도 책임질 수 없으니 각자도생 하는 게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불황속 은퇴 번복

 

마처세대 통계자료

▣ 부모님 그늘이 있잖아요

성인이 되고 나이가 정도 찼지만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거나 부모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 '캥거루족' 성인이 된 뒤에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젊은 층을 말하는데, 들어가면 정신적으로 독립심이 부족하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기에 '마처세대'는 은퇴를 번복하고 재취업을 위해서 자격증을 따면서 다시 배우는 삶을 사는 중장년층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의하면 50대 이상 장년층이 국가자격증 취득한 건수는 전 년 대비 30% 이상 폭증 했고 급기야 지난해 30대와 40대를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중요한 것은 경제능력입니다. 돈이 없으면 노후의 5대 리스크인 장수, 건강, 자녀, 자산관리 저금리 등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가 늘고 빨라지는 고령화, 젊은 층의 취업 불안은 이제 '나의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라고 셀프부양으로의 인식전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큰 질병이나 사고만 없다면 90~10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이기에 자녀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법 하지만, 현실은 그리 넉넉지 못한 상황인 거 같습니다.

마처세대 관련 이미지

▣60년대생이 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머릿수가 많다는 1960년 대생들의 퇴직이 본격화된 요즘 풍경입니다.

63년생 김 씨. 80년대 대기업에 입사해 32년간 근무하면서 상해법인장 등 해외주재원으로 세계를 누볐다. 2016년 회사의 구조조정 때 나갈 이유가 없었지만 '후배 두 명은 건질 수 있다'라고 해서 사표를 냈다. 주요 이력이 적힌 명함을 갖고 다니며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갈수록 마음이 위축된다. 냉방기나 가구 조립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

61년생 남성은 무역회사를 다니며 수출 역군이란 자부심으로 살았는데, 직장을 잃고 정신 차려보니 어렵게 장만했던 아파트가 사라지고 없더라. 야간 교대로 건물 안전점검 일을 한다. 63년생 남성은 휴대폰 하나 들고 밤새 대리기사를 뛰지만 대출금 갚고 대학원 다니는 자식 교육비를 대기 벅차다.

60년생 여성은 맞벌이하는 아들 내외의 두 손주를 떠안고 양육비를 받긴 하지만 모자라다고 얘기한다. 시어머니 요양원비를 위해 마트 알바를 하고 있다.

-KBS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에서 나온 인터뷰-

3. 위기를 기회로

 

5060대 마처세대가 많이 취득한 자격증
50대 남성 지게차운전기능사(873명), 굴삭기운전기능사(566명), 방수기능사(262명), 건축도장기능사(41명), 한식조리기능사(33명), 제빵기능사(18명), 제과기능사(18명), 일식조리기능사(11명), 중식조리기능사(9명), 양식조리기능사(5명), 미용자격(4명), 금속도장L2(2명), 도자공예 기능사(1명), 요양 보호L2(1명), 자동제어기기 제작L3(1명), 전기시공L2(1명)
50대 여성 한식조리기능사(544명), 양식조리기능사(90명), 미용사(73명), 중식조리기능사(65명), 방수기능사(64명), 제빵기능사(64명), 제과기능사(58명), 일식조리기능사(40명), 건축도장기능사(35명), 보건 의료(19명), 지게차운전기능사(14명), 네일아트(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명), 의료코디네이터L3(3명), 요양 보호L2(3명), 사회복지서비스L3(1명), 총무 인사L3(1명)
60대 남성 지게차운전기능사(278명), 굴삭기운전기능사(181명), 방수기능사(31명), 양식조리기능사(10명), 제빵기능사(9명), 건축도장기능사(7명), 한식조리기능사(5명), 제과기능사(4명), 일식조리기능사(4명), 중식조리기능사(4명), 가구제작기능사(1명)
60대 여성 한식조리기능사(102명), 양식조리기능사(20명), 미용사(13명), 제빵기능사(10명), 중식조리기능사(6명), 방수기능사(6명), 제과기능사(6명), 일식조리기능사(6명), 건축도장기능사(3명), 보건 의료(2명), 네일아트(1명), 의료코디네이터L3(1명), 요양보호L2(1명)
▣중장년 활력 회복과 재도약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상반기 중 전국 17개 중장년내일 센터(전'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부처는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이 사업을 올해 신규 예산에 반영하고 새롭게 시행합니다. 문체부는 프로그램 운영에 17억 원을, 고용부는 공간조성에 1억 8000만 원을 투입합니다. 이곳은 중장년의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해 인문,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합니다. 기본공간으로 강의장과 학습공간, 동아리방, 커뮤니티 공간, 문화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중장년층 세대는 고령화사회에서 인생 후반기를 설계해야 함에도 일에 전념하거나 일을 구하기 위해 또는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문체부와 고용부는 중장년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이 사회 동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부산 중장년내일센터 안에'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사업을 함께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마처세대 관련 이미지

맺음말

 

걱정 없이 늙어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풀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60년 대생들 이후배 세대들의 성실한 조역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찬란했던 화양연화가 삶의 기준이 될 수 없듯 60년 대생들이 자긍심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에 자신 있고 숙련 노동을 해온 이들이 자기 몫의 일을 하면서 일상을 유지할 길은 불가능하진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유토리 세대 및 유토리 교육으로 보는 문제점

일본의 유토리세대 및 유토리 교육은 일본에서 개성을 강조하며'여유' 있는 교육'을 교육 목표로 삼고 제창되었던 교육 방식. 일본식 전인 교육 정책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존 주입식 교육

windfalltax9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