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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 감독, 출연진 및 기본 정보, 영화 줄거리, 평가 및 후기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영화는 어른 어린이 할 거 없이 보기 좋은 힐링 영화입니다.  멕시코에 있는 가족을 찾아간 외톨이 소년. 할아버지의 목장에 숨어 있는 신화 속 생명체와 친구가 되어 모험이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감독, 출연진 및 기본 정보

이 영화의 감독은 <조나스 쿠아론>입니다. 주연 <데미안 비쉬어, 에반 휘튼, 크리스천 슬레이터>까지이며 조연 <알렉스 나이트> 정도가 출연합니다. 멕시코 라티노의 삶. 멕시코의 신화 속 동물을 가미해 보여줍니다. 여기서 원제인 추파는 남미에서 자주 보고가 되는 가축 피해 사례의 주범으로 언급이 되는 마지의 크리처 추파카브라의 새끼에게 주인공이 붙여준 이름입니다. 추파카브라는 주로 가축을 흡협 하여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추파카브라>는 미확인 생물학 분야에서 유명한 괴생명체로 '염소 피빨이'라는 뜻의 스페인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목 겸 담이 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름도 스페인어로 붙어버렸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무척 유명한 괴물로 <멕시코, 브라질>과 함께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로 남아져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출몰하기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1970년대 초반 <푸에르토리코>의 지방도시인 '모카'에서 출몰한 모카 흡혈귀가 그 원조라고 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라틴아메리카 몇몇 나라들의 농촌에선 촌장들이 <추파카브라>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고 선언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단 한 번도 잡힌 적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1996년 멕시코 산 하비에르에서 발견된 멕시코 전설의 동물 <추파카브라>, 염소 피를 먹는 흡혈귀로 알려진 추파를 추적하는 사람들입니다. 추파의 흔적을 쫓아다니다가 급기야 발견된 새끼 추파를 어떻게든 보내 보려 하지만 여력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새끼 추파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역시나 끈질기게 새끼 추파를 추적하려 합니다. 상처가 나면 빠르게 회복된다는 추파를 잡아 이용하는데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추파카브라고 뭐고 알지도 못하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온 <알레한드로> 엄마는 알레한드로라 부르고 영어 이름으로는 알렉스라고 부릅니다. 어릴 적 세상을 떠난 아빠를 뒤로하고 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멕시코 사람이라고 매일 놀림을 당합니다. 알렉스는 힘들었던 학기를 보내고 할아버지 아술이 사는 멕시코에 도착합니다. 스페인어도 잘할 줄 모르는데 사촌들과 지냔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를 아파합니다. 도시에서 온 사촌 누나는 영어도 곧잘 하고 알렉스를 잘 챙겨 줍니다. 사촌은 영어는 할 줄 모르지만 스페인어가 통하겠지 싶어 몸짓으로 알렉스와 친해집니다. 이런 알렉스는 조건 없는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추파와 알렉스의 만남>, 할아버지의 집에서 지내면서 마주하게 된 추파카브라. 뭔지도 몰랐던 알렉스인데 얼떨결에 만나게 되고 , 도망 다니는 추파를 위해 지켜주고자 합니다.  이렇게 영화에서 알렉스와 추파의 만남 그리고 이별까지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평가 및 후기

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본 영화. 아이가 있어서 같이 봤다면 참 좋았을 거 같았던 영화였습니다. 미확인 전설 속의 동물과 친구가 되어 일생일대의 모험을 한다는 배경으로 영화 시놉시스를 봤을 땐 어른 둘이 보기엔 조금 유치하겠다, 싶었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재밌게 보았고 힐링이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볼만한 영화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다만 눈높이가 성인용은 아니고, 어린이들이 보기에 좋게 제작된 영화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도 적어보면 인물들의 연기는 모두 준수하였지만, 시나리오에 있어서 급진적이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주인공 알렉스가 전설 속 동물 추파카브라와 우정을 쌓아가는 그 과정. 추파를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겠다고 결심하는 그 과정이 조금 생략된 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주말에 시간 될 때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나의 친구 추파카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