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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롱디> 포스터

"24시간 연애 중입니다만" 언택트 러브 스토리 영화 <롱디> 등장배우 및 영화 정보, 줄거리요약, 감상 후기 시작합니다. 현실 공감 100% 의 이 영화 <롱디>의 개봉 전 줄거리 정보와 출연진 소개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제가 느낀 후기까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등장배우 및 영화 정보

사회초년생 '도하'와 인디 뮤지션 '태인'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이는 언택트 러브 스토리 영화 개봉 <2023.05.1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1분>이며 감독 <임재완>, 주연 <장동윤[이도하], 박유나[김태인]>, 조연 <고건한[제임스]> 까지 영화 정보였습니다. 영화 줄거리가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기 전에 제목이자, 핵심 주제인 '롱디'의 뜻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롱디'는 해외 취업이나 유학, 지방 근무로 인해 서로 멀리 떨어져 살면서 하는 연애로, 간단하게는 '장거리 연애'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주로 끝과 끝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은 '한국'보다 나라의 영토 면적이 넓은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러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 <롱디>가 어떤 공감대를 불어넣어 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줄거리요약

인디밴드 연신굽신의 열렬한 팬이었던 사회 초년생'도하'와 인디밴드 연신굽신의 리더로 밴드를 지키며 뜨거운 20대를 보낸'태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팬과 가수로 만난 이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20대의 절반 약 5년간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종의 이유로 서른 살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연인 '도하'는 직장 생활과 연인 사이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태인'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뜨거운 사랑을 꿈꾸던 두 사람의 관계와 방향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집니다. 이 영화 주제를 '롱디'라는 설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 나와있듯이 '롱디지만 우리는 24시간 연결되어 있습니다.'라는 카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영화는 PC, 모바일, 전자 기기 등 오직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른 로맨스 영화처럼 누군가의 상황을 지켜보는 관찰자의 입장이 아니라, 서치와 같은 스크린라이프 기법을 택했기에 우리가 대화에 직접 참여하고, 직접 그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본다면 내가 마치 실제 주인공이 된 것처럼 몰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 언택트 시대에 익숙한 20대, 30대 사이에서 굉장히 열광할 것 같습니다.

감상 후기

영화 장르 구분 없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 예고편을 찾아보셨다면 생각 나는 영화가 있으실 겁니다. 바로 2018년 개봉했던 '서치'입니다. 아버지가 스터디 그룹을 하겠다며 외출했다가 실종된 딸을 찾는 다소 평범한 내용의 스럴러였습니다. 하지만 그걸 풀어기는 연출이 매우 독특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이 <롱디> 영화에서도 그 작품을 제작했던 감독 <티무르 베크베토프>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서치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버지가 딸을 찾는 과정이 아주 독특해서 상당한 몰입감을 가지며 봤었던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의 연기를 카메라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PC, 모바일, CCTV 등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 SNS, 웹캠, 유튜브 화면으로만 작품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앞서 말한 '스크린라이프' 기법입니다. 이 기법으로 인해 작품에 주제가 뻔할 수 있었지만 연출이 독특해서 재밌게 봤 던 것 같습니다. 연애 소재는 매번 나와도 항상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실패와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연애했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그땐 그랬지', 하면서 저절로 추억하게 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